2025/10/15 2

짚과 풀로 만든 생활도구 – 시골의 손기술

흙과 더불어, 짚과 함께 살아온 삶시골의 삶은 자연을 자원으로 삼아 꾸려졌습니다. 그중에서도 짚과 풀은 집 안팎 어디서나 쓰이던 소중한 재료였습니다. 논에서 벼를 수확하면 남는 것이 바로 '짚'이었고, 농한기에 짚으로 생활도구를 만드는 일은 농부들의 일상이자 기술이었습니다.재료는 흔하지만, 만드는 손기술은 귀한 것. 짚공예는 단순한 공예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손노동의 예술이었습니다. 짚으로 만든 도구의 종류짚과 풀로 만든 시골 생활도구는 매우 다양합니다. 각기 다른 용도와 기능을 갖고 있으며, 계절과 작업에 따라 사용되었습니다.짚신: 농사일, 마실 나갈 때 신는 가벼운 발 보호구삼태기: 김매기, 수확, 쓰레기 운반에 쓰이던 바구니멍석: 곡식 말릴 때 깔던 짚 매트돗자리: 여름철 잠자리 또는 마루용 바닥 ..

카테고리 없음 2025.10.15

논둑길과 밭고랑 – 사라진 시골 길 이야기

논둑길, 밭고랑 – 기억 속 시골의 풍경어릴 적 시골에서 자란 이들이라면, 한 번쯤은 맨발로 논둑길을 뛰놀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발바닥엔 흙이 닿고, 무릎 아래엔 풀잎이 스치며, 그 길은 단순한 통로가 아닌 추억의 배경이자 삶의 한 장면이었습니다.그러나 지금, 그 논둑길과 밭고랑은 급속한 농촌 변화 속에서 하나둘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천후 농기계 도입, 대규모 정비, 콘크리트 포장 등으로 자연스러웠던 시골 길의 풍경도 바뀌고 있습니다.논둑길이란 무엇인가?논둑은 논과 논 사이, 혹은 논과 밭 사이에 만든 좁고 길게 솟은 길입니다. 농부들은 이 논둑길을 따라 이동하며 모내기, 김매기, 물 조절 등의 작업을 수행했습니다.또한 논둑 위는 물꼬를 트고 막으며 물 흐름을 조절하는 핵심 통로였습니다. 논둑을 따라..

카테고리 없음 202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