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라졌지만, 한 시대를 움직인 사람들현대 사회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직업들이 불과 수십 년 전까지 우리 마을, 우리 골목에서 존재했습니다. 산, 바다, 농촌, 도시마다 특색 있는 생업이 있었고, 그들은 지역 경제뿐 아니라 문화의 중심이기도 했습니다.오늘은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 직업과 생업 문화를 지역별로 정리하며, 그들이 남긴 생활의 흔적과 가치를 되짚어봅니다.1. 강원도 – 나무와 함께 살던 '목부(牧夫)'와 '너와장'강원 산간지방에서는 목부(放牧人)라 불리는 사람이 가축을 산에서 방목하며 돌보는 생업을 맡았습니다. 사계절 내내 산에서 지내며, 지역 공동 목초지 관리까지 했던 중요한 역할이었습니다.또 하나의 희귀 직업은 ‘너와장’. 소나무껍질을 얇게 떠서 지붕재로 사용하는 너와집을 만드는 ..